안녕하세요. 100억 부자가 될 경제킹 루아빠입니다.
오늘은 원조 K-푸드 대장주인 오리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전부터 제가 주목하고, 있는 기업인데요. 그 이유에 관해 설명하면서, 현재 오리온 주가에 문제는 없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온 사업
24년 1분기 기준 오리온 주요 사업에 대해 간략히 알아 보겠습니다.
<24년 1분기 오리온 주요 상품 매출&비중>
| 구분 | 품목 | 주요상품 | 매출액 | 비중 |
| 제품 | 비스킷 | 닥터유 바, 예감 | 775억 | 26% |
| 파이 | 초코파이, 카스타드 | 603억 | 20.3% | |
| 스낵 | 포카칩, 오징어땅콩 | 904억 | 30.4% | |
| 기타 | 마이구미, 자이리톨껌 | 309억 | 10.4% | |
| 소계 | 2592억 | 87.1% | ||
| 상품 | 비스킷 | 오리온웨하스 | 8510만 | 0.3% |
| 파이 | 참붕어빵 | – | – | |
| 스낵 | 썬, 치킨팝 | 137억 | 4.6% | |
| 기타 | 오!그래놀라, 제주용암수 | 153억 | 5.1% | |
| 소계 | 298억 | 10.0% | ||
오리온의 주요 매출은 파이, 스낵, 비스킷류에서 나옵니다.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상품으로는 초코파이, 포카칩, 오징어땅콩, 예감, 닥터유 제품 등이 있습니다.(전체 매출 76.7%)
그리고 현재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베트남(+동남아), 러시아(+독립국가연합), 인도(21년 신규 공장 설립) 등으로 뻗어나가며,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24년 1분기 오리온 국가 별 매출&영업이익>
| 국가 | 매출(비중) | 영업이익(비중) |
|---|---|---|
| 한국 | 2716억(36.37%) | 438억(34.98%) |
| 중국 | 3064억(41.03%) | 542억(43.29%) |
| 베트남 | 1182억(15.83%) | 194억(15.50%) |
| 러시아 | 505억(6.76%) | 78억(6.23%) |
국가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오리온은 글로벌 기업으로 확인됩니다. 한국 매출 비중은 36.37%이고, 해외 중국 41%, 베트남 15.83%, 러시아 6.7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성장세가 가파른 인도의 경우 21년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아직 유의미(현재 적자)한 결과는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오리온 주가

24. 7. 4 기준 연초 대비 무려 22.16%나 떨어진 오리온 주가. 52주 최저가(89,200원)에 거의 붙어 있는 상황인데요.
<24년 7월 4일 종가 기준>
현재 주가 : 91,000원
52주 최고 : 131,000원(+43.96%)
52주 최저 : 89,200원(-1.98%)
52주 최고가는 131,000원으로 +43.96% 업사이드가 열려있고, 52주 최저가는 89,200원으로 현재 오리온 주가와 1.98% 붙어있습니다. 오리온 주가 하나만 봤을 때, 바닥에 붙어있는 상태는 확실합니다.

PER 8.69배(EPS 10,516원/24년 추정치 기준)는 최근 5년을 살펴보더라도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구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니? 무슨 문제가 생겼길래 이렇게 오리온 주가가 바닥에 처박히게 된 것일까요? 매출이나 이익, 또는 성장성에 큰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요?
오리온 펀더멘털
자산
21년 : 3조 1204억
22년 : 3조 3716억(+8.1%)
23년 : 3조 5213억(+4.4%)
24년 1분기 : 3조 6166억(+2.7%)
부채
21년 : 8278억
22년 : 7324억(-11.5%)
23년 : 5569억(-24%)
24년 1분기 1분기 : 5587억(+0.3%)
자본
21년 : 2조 2925억
22년 : 2조 6392억(+15.1%)
23년 : 2조 9644억(+12.3%)
24년 1분기 : 3조 578억(+3.1%)
제가 오리온을 주목하는 이유 첫 번째, 바로 탄탄한 재무 안정성입니다. 매년 자산은 계속 늘어나는데, 반해 부채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고작 부채비율이 17.84%입니다.
또한, 23년 기말 기준, 유동비율이 무려 408%나 됩니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유동부채(1년 이내 갚아야 할 부채)로 나눈 값으로, 보통 200% 이상인 경우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리온의 408%라는 유동비율은 1년 이내 갚아야 할 돈이 1억이라면, 현재 1년 안에 갚을 수 있는 자산(현금으로 환금 가능)이 4배, 4억 8백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얼마나 대단한지 이해가 되죠?
거기에 조금 더 보수적으로 체크하는 지표인 당좌비율(현금자산 대비 유동부채)의 경우 무려 343%입니다.
해당 비율에 대해 감이 잘 안 올 수 있으니 식료품 업종 중 시가총액이 비슷한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한번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23년 기말 결산 기준> 식품업종 재무 안정성 비교
| 부채비율 | 유동비율 | 당좌비율 | |
| 오리온 | 19.15% | 408.15% | 343.04% |
| CJ제일제당 | 151.33% | 100.26% | 58.36% |
| 오뚜기 | 69.44% | 160.32% | 99.58% |
| 농심 | 32.53% | 203.85% | 145.63% |
| 삼양식품 | 102.9% | 123.71% | 87.04% |
다른 기업과 비교해도 부채비율이 낮고, 올해 초 약 5천억을 사용하여 바이오 기업을 인수(주가 하락 원인)했음에도 불구, 사용 가능 현금이 약 6천억이나 남았을 정도로 뛰어난 재무구조를 보여주는 알짜배기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리온을 주목하는 두 번째 이유! 바로 높은 영업 이익률입니다. 오리온은 업계 최고의 영업 이익률을 보여주는데요.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오리온 | 29,124억 | 4,924억 | 16.91% |
| CJ제일제당 | 290,235억 | 12,916억 | 4.45% |
| 삼양식품 | 11,929억 | 1,475억 | 12.36% |
| 농심 | 34,106억 | 2,121억 | 6.22% |
| 오뚜기 | 34,545억 | 2,549억 | 7.38% |
위와 같이 식품 업종 중에서 높은 영업 이익률을 보여주고, 제과 업종 중에서 빙그레(8.05%), 해태제과식품(7.32%), 크라운제과(6.24%) 에 비해 영업 이익률이 높습니다.
물론, IT나 수직 계열화가 잘 된 기업의 경우 20~30% 이상의 영업 이익률을 보여줄 수 있지만, 재료 원가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식품의 특성상 10% 중반을 유지하고 있는 오리온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됩니다.
거기에 오리온은 제품 가격을 자주 인상하지 않습니다.
최근 2022년에 제품 가격을 한 차례 올렸는데요. 오징어땅콩, 초코송이, 브라우니, 마이구미 등 17개 제품은 인상 품목에 들어가지 않았고, 현재 10년째 가격이 동결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업계 최상위 수준의 영업 이익률이라니~ 요금 인상을 했을 때 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이익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나는 기업으로 이러한 내용도 오리온의 큰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오리온을 주목하는 이유 세 번째는 바로 대표적인 K-푸드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앞서 설명했든 약 63% 이상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도/미국법인 확장 및 러시아 3공장 건설 등 계속해서 해외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식품 업계 최초, 2013년 중국 시장 매출 1조 원의 신기원을 이룩한 오리온. K-푸드 대장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성공적인 ‘현지화’입니다.

해외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현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본인들의 노하우, 브랜드 가치만 믿고, 어설프게 공략했다 부지기수로 망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많이 있는데요. (특히 한국은 현지화를 못한 세계 기업들의 무덤이죠) 오리온의 큰 강점은 바로 현지의 감성을 이해하고, 현지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자랑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정’이라는 카피로 유명한 초코파이를 중국 감수성에 맞게 ‘인’으로 바꿔 활용,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우리나라와 비슷한 정서를 가진 베트남에서는 ‘정(Tinh)’을 그대로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만의 입맛과 레시피를 고집하지 않고, 현지 자체 맛 연구소를 설립하여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였습니다.

특히 추운 날씨의 러시아는 차 문화가 발달했는데, 차와 함께 먹는 대표적인 간식으로 초코파이를 먹고 있습니다. 이에 한 가지 맛으로 질리지 않도록 무려 14개 종류의 초코파이를 생산하며 러시아에서만 연 7억 개 이상(2017년 기준)의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리온 주가 하락 이유
24년 1월 15일, 11만 원을 형성하던 주가가 52주 최저가를 찍으며 16~17일 무려 -23% 하락을 찍으며 곤두 박칠 쳤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바이오 기업 리가켐바이오(구: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의 투자 때문입니다.
오리온은 중국 자회사(Pan Orion)를 활용, 리가켐바이오의 주식(구주)을 인수하고, 4690억을 추가 투입하여 유상증자를 실시하였습니다. (총 5500억 원 투자)
본업과 상관없는 바이오 기업의 인수로 이틀 동안 오리온의 시가총액은 약 1조 원이 빠져나갔습니다.
거기에 중국 쪽 매출이 부진하며, 최근 며칠 사이 오리온 주가가 다시금 흔들렸는데요.
그렇다면, 리가켐바이오의 투자는 과연 악재일까요?
단기적으로는 악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리가켐바이오는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작년까지 적자에 허덕이던 회사였습니다. 그런 기업에 무려 5000억을 투자하였으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요소라고 인식하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입을 맞춰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을 바이오산업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바이오가 큰 시대의 흐름이 되리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현재 공부가 부족해 리가켐바이오 전망과 사업에 대하여 저는 쉽게 판단할 수 없지만, 전문가의 이야기에 의하면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회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가켐바이오는 기업 상황에 대략 설명하면,
- (~21년) 과거 초기 기술개발 및 이전으로 글로벌 인지도 확보 목표.
- 장기적 소득을 창출해 나갈 자체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한계를 느낌.
- (24년) 24년 오리온의 유상증자와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 얀센의 기술이전으로 기술 개발을 위한 실탄(약 6,600억 원)확보.
- (~30년) 30년까지 5개의 로얄티(ADC, 항생제, IPF) 확보, 27년까지 독자 임상 파이프라인 5개 확보 목표

리가켐바이오는 부족한 실탄을 오리온에 공급받아 기술 이전이 아닌 지속적 소득 창출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 투자를 통해 성장성의 한계가 보이는 본업의 성장동력을 바이오로 확장하려고 함입니다.
여기까지는 미래에 대한 좋은 추측일 뿐이고, 우리가 알 수 있는 확실한 팩트는 ‘현재 리가켐바이오에 연구개발을 위한 실탄은 이제 충분하다’ 정도 입니다. 그리고 전략대로 가고 있는 지를 투자자가 계속 추적 관찰해 나가며 확인해야 합니다. (가고 있다면 보유 및 추가매수, 가고 있지 않다면 매도)
앞으로 리가켐바이오가 급성장하여 오리온을 캐리할지~ 아니면 현금 먹는 하마가 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이번 투자는 오리온에게 100점 만점 중 70점에 해당하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마이너스 이유1. 리가켐바이오에 대한 개인적 이해가 부족. 이유2. 본업과 상관없는 기업에 투자. 이유3. 장기간 투자를 해야 확인 가능함.)
그리고 또 다른 이슈인 중국 매출 하락에 따른 우려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걱정할 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현지화가 잘된 기업이라, 금방 회복할 것으로 보이고, 컨센서스 상 24년은 23년 대비 매출 11%, 영업이익 14%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현재의 역대급 저평가를 받을 정도의 위기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리온을 투자하신다면 리가켐바이오로 현금 지원, 중국 매출 회복을 체크하시면서 투자하시면 가치투자 측면에서 잃지 않는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다 벌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가 가치투자자로 가질 최우선의 가치는 첫 번째도 잃지 않아야 하고, 두 번째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뭐 물론~ 미스터 마켓의 변덕으로 8만원~ 7만원 하단까지 떨어질 수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그때가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52주 신저가를 깨고 떨어지면 분할매수 들어갑니다)
오늘은 K-푸드 원조! 대장! 오리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응원합니다.
해당 내용은 주식 종목에 대한 추천이 아니며, 투자 공부를 위해 개인적인 생각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투자는 개인의 깊은 고민과 통찰에 의해 진행되어야 합니다.